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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성 갱년기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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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치료 방법

남성 갱년기 치료 목적으로 처음에는 먹는 약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은 지방 50g과 함께 섭취하여야 체내 흡수가 가능합니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식사 중간에 먹어야 하는 불편감 때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험이 되는 갱년기 약인데도 불구하고 사용을 잘 안 합니다.
그리고 먹는 약은 혈중 남성 호르몬 농도가 빨리 안 올라가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다음에 출시된 게 젤 제재입니다.
미국 사람들의 경우 샤워하고 겨드랑이를 드라이로 말린 후 
파우더로 건조한 다음에 바르는 약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다 보니
이런 번거로운 과정의 치료제인 젤 제재의 사용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세번째 치료제로 나온 것이 패치 제재입니다.
아시아 사람의 피부는 서양인에 비해서 강한 거 같은데 
패치에는 엄청나게 약합니다.
파스와 같이 부착하는 제재는 피부염이 너무 심해서 사용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패치 제재의 부작용인 피부염 때문에 대부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사 치료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입니다. 
3달에 한 번 맞는 주사 제재의 단점은 비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효과는 다른 치료제들에 비해 좋아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치료제의 선호도는 국민성과 연관이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갱년기 치료제로 주사 제재를 가장 선호하는 나라입니다.

 

남성 호르몬 치료 시 주의점

남성 호르몬은 정자 생성에 가장 기본이 되는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이 남성 호르몬을 밖에서 주입했을 때 
무정자가 돼서 복귀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시 꼭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합니다.
치료 대상자가 미혼인지, 출산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반드시 체크한 후 치료하여야 합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소송이 났던 적이 있습니다.
한 병원에서 40대 남성이 갱년기 치료를 했습니다.
병원측에서는 남성의 나이가 40세를 넘겼으니까 출산 문제를 간과하였습니다.
치료 후 갱년기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남성은 무정자증이 되었습니다.
이는 분명히 의사의 과실입니다. 
남성 호르몬 약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약제입니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을 수록 좋은 건가요?

갱년기가 온 분들을 시든 꽃이라고 가정하고 물은 남성호르몬이라고 합시다.
물을 주면 시든 꽃이 피어납니다. 
그런데 물을 계속 준다고 꽃이 더 활짝 피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에 달하면 더 이상 피지 않듯이 
남성호르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모 프로에 신동엽 씨, 김종국 씨가 나와서 
남성 호르몬 '네가 높니. 내가 높니' 그런 말을 했는데
남성 호르몬이 높다고 정력이 더 쎄고 그런 건 아닙니다.
정상 범위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치가 높다고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정 수치 이상만 되면 괜찮습니다.

 

남성 호르몬 치료제는 비아그라와 같은 약제인가요?

남성 호르몬이 처음에 패치 제재로 들어왔을 때 
패치 제재를 수입한 모 제약회사 회장님이 남성 호르몬 제재가 
비아그라와 같은 약인 줄 착각하셨습니다.
남성 호르몬 제재를 붙히면 발기가 되는 줄 아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남성 호르몬은 발기의 기본이 되는 성분이지만 
남성 호르몬 제재를 몸 속에 넣어준다고 안 되는 발기가 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발기가 되게 도와주는 약제는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 부전약입니다.
비아그라에 효과가 없는 사람의 호르몬을 측정해보면 1/4이 남성 호르몬이 떨어져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 큰 범주 안에 발기부전이 들어간다고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남성 갱년기가 큰 원이고 그 중 일부가 성 기능, 발기 문제가 포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 약의 효과를 보려면 
남성 호르몬이 기본적으로 정상 수치에 유지되어 있는 경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 치료제와 비아그라는 성분과 역할이 전혀 다릅니다.